다이어트 용품 매출 급증
이달 들어 갑자기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다이어트 용품이 깜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일주일 새 운동기구나 다이어트 보조식품 등 관련 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옥션에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줄넘기와 헬스장갑 등 운동 관련 용품 매출이 전주에 비해 30~40%나 신장했다. 특히 승마운동기는 60만~70만원 선부터 100만~200만원 선에 달할 정도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90%나 매출이 급증할 정도로 인기다.
독소를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레몬다이어트 제품은 같은 기간 판매량이 20%나 늘 정도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G마켓에서도 체중조절용 조제식품과 트레이닝 용품 등 다이어트에 관련된 제품이 40~50% 가량 매출이 올랐다. 먹는 것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조제식품류는 48%나 판매가 늘었고, 신발이나 운동기구 등 트레이닝 용품은 42% 정도 판매량이 많아졌다.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신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지압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다이어트용 지압슬리퍼도 35%나 판매가 늘었다.
인터파크에서는 지난 14일 선착순으로 1000개만 1만9900원에 한정 판매했던 다이어트 럭키백이 3시간여만에 전량이 소진되기도 했다. 이 다이어트 럭키백은 구매 전에는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일종의 복불복 상품이지만, 운동기구 등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럭키백은 각 상품마다 내용물이 다른데, 최고가 상품은 정상가 기준으로 106만원 상당이었고 최저가는 3만원 선이었다.
11번가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다이어트 식품이 전주보다 18% 가량 매출이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운동기기도 15% 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요가매트와 짐볼 등이 꾸준한 인기고, 휴대하기 편한 라텍스 밴드나 줄이 없는 ‘노라인 줄넘기’ 등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11번가는 아예 다이어트 전문관을 개설해 매주 월요일 11시마다 체중조절용 시리얼, 마테차 등 다이어트 관련 식품을 특가로 업데이트해 선보이고 있다.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관련 행사도 한창이다. 11번가는 지난 15일부터 행사 사이트를 열고, 복부와 팔 등 부위별 몸매 가꾸기에 도움을 주는 운동기구와 수영복을 한 데 모아 할인쿠폰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