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디스트릭트와 조인트벤처 설립 제주도 등에 ‘K-팝 테마파크’ 오픈

YG엔터테인먼트(YG)가 홀로그램 콘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YG는 20일 “KTㆍ디스트릭트와 손잡고 홀로그램 콘텐츠 투자배급 조인트 벤처 NIK(Next Interactive K, Limited)를 설립해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YG에 따르면 NIK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홀로그램 공연 콘텐츠 및 테마파크 어트랙션용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국내외 유력 공간에 배급하는 것을 주 사업목적으로 한다. NIK의 주주사로 참여한 디스트릭트는 디지털 기반의 공간경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으로 홀로그램 공연, 미디어파사드, 디지털사이니지 등 디지털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YG는 “오는 7월 에버랜드 ‘K-팝 홀로그램- YG 앳 에버랜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KT와 손잡고 동대문, 제주도 등지에 대형 K-팝 테마파크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2015년까지 중국 홍콩 싱가포르 태국 및 북미 유럽 등지에 상설 K-팝 테마파크를 20곳가량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7월 에버랜드 쇼케이스에선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이 우선 공개되고, 9월까지 빅뱅과 2NE1의 홀로그램 공연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YG는 “NIK의 콘텐츠 플랫폼 신규 사업을 통해 자사 아티스트들의 콘텐츠를 물리적ㆍ공간적 제약 없이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게 됐다”며 “K-팝 아티스트 및 음원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에버랜드 홀로그램 공연에 앞서 21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WIS(2013 WORLD IT SHOW)에서 싸이의 홀로그램 공연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