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국민들에게 존경하는 기업인을 꼽으라면 대부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등을 거론한다. 특성화고 학생들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이번 설문에서 ‘기업가 정신이 가장 뛰어났던 창업주는 누구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학생들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32.3%)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30.7%)를 가장 많이 꼽았다. 구인회 LG그룹 창업주(7.2%)는 그 다음이었다. 다만 그 외 창업주는 골고루 거론돼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이 주요 그룹의 창업주에 대한 관심이 작지 않음을 보여줬다.
김종회 한화그룹 창업주(5.6%), 박두병 두산그룹 창업주(3.8%),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2.7%),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2.5%), 박인천 금호아시아나 창업주(2.4%) 등이 뒤를 이었다.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에 대한 선호도도 많이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오늘날 삼성그룹을 일군 이병철 창업주와 글로벌강자 현대를 키운 정주영 창업주 등의 기업가정신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한 기업가정신, 불굴의 정신으로 한국 기업은 물론 한국 경제를 불모지에서 번성기로 키운 남다른 비전과 실행력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이재돈 한국재무설계 iFP 센터장은 “보통 학생들이 자기가 취업을 선호하는 기업의 창업주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을 나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 현대 외 다양한 그룹의 창업주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것을 보면, 미래의 직장이 될 수 있는 기업에 대해 막연하지만 관심을 꾸준히 갖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