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수석 부원장에서 원장으로 승진한 첫 번째 케이스다. 행시 25회 출신으로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국고국과 이재국을 거쳐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냈다.
관가에서는 최 원장을 비주류에서 금의환향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고 있다. 이 때문에 최 원장은 여느 기관장과 다르게 겸손함이 몸에 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어느 위치에 있든 낮은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는 게 최 원장의 지론이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라는 시대적 요구에 가장 적합한 금감원장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최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더불어 창조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명 ‘기업을 살리는 금융’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최 원장은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실태를 점검하고, 수시로 중소기업을 돌아다니면서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은행권이 잇따라 ‘창조금융추진위원회’를 만들고 다양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 원장은 다만 회생 가능성이 없는 한계기업에 대해선 원칙대로 구조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진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