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와 최근 상승세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같은 분위기가 21일 코스피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코스피는 최근 미국 시장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를 벗어나는 분위기여서 단기적으로나마 상승가능성이 점쳐진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9.12포인트(0.12%) 내린 1만5335.28에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18포인트(0.07%) 떨어진 1666.29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53포인트(0.07%) 하락한 3,496.43으로 마감했지만 장중 한때 3500선을 넘기도 했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각각 1만5354.40, 1666.12를 기록, 뉴욕증시 주간 단위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떨어진 것은 연준이 빠르면 이번 여름부터 채권 매입 규모를 줄여 양적 완화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오는 22일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하는 밴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유럽 주요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이날 0.69% 오른 8455.8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8% 오른 6755.63으로 문을 닫았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4% 상승한 4,022.85로 마감, 지난주의 4000선 돌파 여세가 이어졌다.
21일 코스피는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 이전 고점대인 2030수준까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전망이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도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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