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몇일전 대구역 광장에서 자신의 성기를 자르겠다며 소동을 피운 40대가 이번에는 달리는 지하철에 뛰어들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 5분께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 선로에서 A(49)씨가 안심 방향으로 가던 1017호 지하철에 치였다.이 사고로 A씨는 양쪽 무릎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위독한 상태로 전해진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대구지하철 대구역 광장에서 문구용칼로 자신의 성기를 자르겠다며 소동을 피웠고 당시 그는 자신의 성기를 3㎝ 가량 칼로 그었으나 절단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53분을 전후해 지하철 대구역 안심 방향 승강장에서 출입통제펜스를 넘어 선로로 들어간 뒤 대곡방향으로 100m가량을 걸어간 것으로 CCTV를 통해 확인했다”며 “그가 선로 주변에 머물다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의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pdj2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