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무수리녀
[헤럴드생생뉴스] 남자친구를 왕처럼 떠받드는 화성인 ‘무수리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1년여 간의 연애 기간 동안 남자친구의 온갖 수발을 드는 화성인 무수리녀 이슬기 씨가 출연했다. 화성인 무수리녀는 자신을 무수리처럼 대하는 남자친구의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화성인은 “처음에는 이겨보려고 했지만 이길 수 없었다. 조금씩 들어주다보니 요구사항이 많아졌다”라고 털어놨다. 화성인 무수리녀는 데이트 때 남자친구의 갖가지 심부름을 도맡는 것은 물론, 10분마다 전화로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심지어 자취생인 남자친구의 집 변기를 뚫어주는 일까지 했다고.
이에 MC들은 “당장 헤어지라”고 격분하면서 “혹시 남자친구가 보수적이냐”고 물었다. 이에 화성인 무수리녀가 고개를 끄덕이자 MC 김구라는 “보수라는 단어의 뜻을 풀어보면 좋은 것을 지켜가자는 뜻이다. 내가 볼 때 화성인 무수리녀 남자친구는 보수가 아니라 수구꼴통”이라며 독설을 쏟아냈다.
잠시 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화성인 무수리녀 남자친구는 “나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 그런 것도 있고 또 여자친구에게 한 번 시키기 시작하니까 이제는 당연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더라”고 해명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화성인 무수리녀 남의 집 귀한 딸이 왜 저러고 사냐”, “화성인 무수리녀 자존심이 없어도 너무 없는 게 아닌가 싶다”, “화성인 무수리녀, 남자친구가 인성이 저 모양인데 이정진 닮았으면 뭐하나”, “화성인 무수리녀,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