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금천구는 지역 내 종합대학병원 조기 건립을 위해 대한전선 부지 일부를 종합병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청원하는 주민서명을 받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종합대학병원 설립 주민운동본부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금천구 지역 주민과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 내 종합대학병원 조기 건립을 위해 대한전선 부지의 일부를 서울시에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을 청원하는 주민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 주민 25만991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번 서명 운동에는 금천구 주민뿐 아니라, 광명 등 금천구의 생활권 범주에 있는 인근 지역 주민들과 가산디지털단지에 근무자들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천구는 교통의 요충지이고, 가산디지털산업단지에 16만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패션, IT업체가 다수 입주하는 등 최근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의료ㆍ문화ㆍ교육 등에 대한 서비스가 서울시 25개 구청 중 가장 취약한 지역이다.
특히 25만 명의 주민들이 상주하고 있지만,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인근 구로구 고려대병원이나 영등포구 가톨릭 성모병원까지 1~2시간씩 원정을 가야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따라 금천구는 지난해 대한전선 부지의 일부를 병원부지로 계획해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서울시에 신청했고, 이어서 주민대표들이 서명운동을 통해 주민의 뜻을 한데 모아 서울시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청원서를 전달받은 김병하 행정2 부시장은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