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 경기, 충남을 무대로 한 스마트폰 매장 전문털이단과 장물 총책 등 6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스마트폰 매장 창문을 벽돌로 깨고 침입,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A(21) 씨 등 12명과 장물업자 B(37) 씨 등 13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스마트폰을 빌린 뒤 그대로 챙겨 달아난 C(28) 씨 등 43명과 장물업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 구속된 12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경기, 충남 지역의 스마트폰 매장 7곳에서 스마트폰 110대(시가 1억2000만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스마트폰은 대당 30만∼45만원을 받고 장물업자에게 팔았다.
경찰 조사결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났거나 소년원 동기 사이인 A 씨 등은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매장만을 골라 벽돌로 창문을 깨고 침입, 스마트폰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C 씨 등 43명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전화 좀 빌려달라’며 건네받아 그대로 달아나거나 찜질방에서 훔치는 방식으로 모두 63대의 스마트폰(시가 6000만원)을 훔친 혐의다.
B 씨 등 장물업자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스마트폰 3244대(시가 30억원)를 7억원 가량에 매입,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