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의 외손녀인 쿵둥메이(孔東梅·41)가 중국 부호 순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콩 및 중국 언론들은 마오 전 주석이 후손들에게 권력을 넘겨주지 않고 청빈한 삶을 살게 한다는 가풍이 깨졌다면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발행되는 경제 월간지 ‘신차이푸(新財富)’ 최신호가 발표한 중국 부호 500인 리스트에 따르면 쿵둥메이와 남편 천둥성(陳東升) 부부는 재산 50억위안(약 9000억원)으로 242위에 올랐다.
천둥성은 중국 최대 경매회사인 자더(嘉德)의 설립자이며 타이캉(泰康)생명보험과 택배회사 자이자쑹(宅急送) 등을 소유하고 있다. 쿵둥메이도 타이캉생명보험 창립에 참여했다.
그녀는 지난해 천둥성과 16년간의 불륜생활을 청산하고 정식 결혼하면서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쿵둥메이의 어머니는 마오쩌둥과 그의 두 번째 부인 허쯔전(賀子珍) 사이에서 태어난 마오자오자오(毛嬌矯)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hanir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