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배우 최지우가 더빙 중 눈물을 쏟아 녹음을 중단했다.
최지우는 6일 방송 예정인 ‘휴먼다큐 사랑’의 ‘해나의 기적’ 첫번째 이야기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최지우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 환자로 기도(숨관)없이 태어나 2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지만 기적적으로 32개월째 생존해 있는 아기 해나의 사연을 전하기 위해 녹음실에 들어갔다.
최지우는 선천성 기형에도 밝고 예쁘게 살고 있는 해나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곧 해나가 수술을 받는 과정이 시작되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특히 수술실 앞에서 해나의 아빠가 울기 시작하자 목이 메기 시작한 최지우는 몇 차례나 녹음을 중단해야 했다.
더구나 수술을 마친 해나가 통증에 괴로워하면서도 소리를 낼 수 없는 것에 안타까워하던 해나 엄마가 ‘해나는 소리 내어 울 수 없기 때문에’ 소리를 내지 않으려 입을 막고 우는 장면에서 최지우는 참고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 장면에서의 내레이션은 “울음이 터져 나와도 꾹 참아야 한다. 뭐라고 해나 앞에서 소리내어 울겠는가”하는 대사였는데, 최지우는 이 대사를 읽으며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심정’을 느껴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전했다.
평소 ‘휴먼다큐 사랑’을 즐겨봤다는 최지우는 “지금까지 방송분 중 지난 2009년 방송된 ‘풀빵 엄마’를 가장 감동적으로 지켜봤으며 이번 내레이션에 참여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해나의 이야기에 최지우의 내레이션이 더해질 ‘휴먼다큐 사랑’ 첫 번째 이야기 ‘해나의 기적’은 6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