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초등학교 영어교사들이 학생을 개별 지도하는 교육기부로 영어 교육격차를 해소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초등 영어교사 481명, 3~6학년 학생 2487명이 참여하는 ‘365 학생 맞춤형 튜터제’(이하 ‘맞춤 튜터제’)를 본격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맞춤 튜터제는 영어 교육에 열정적인 초등학교 교사의 친근하고 재밌는 개별지도로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자신감과 실력을 키우며,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목적이 있다.

참여 인원은 초등학교 교사 481명과 3~6학년 2487명으로, 교사당 평균 5.2명이다.

교사들은 TEE-E( Teaching English in English-Expert )인증 또는 영어 심화연수(해외연수) 이수자들이다. 학생들은 ▲영어에 흥미 있으나 어려움 느끼는 학생, ▲영어과목 기초미달 학생, ▲사교육 안 받는 학생, ▲영어캠프 우선대상자 등이며, 학생과 학부모의 의사를 존중하였다.

초등 영어교사들은 앞으로 1년 동안, 학생 5명 내외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자기주도학습을 개별지도한다.

온라인 지도는 사이버 GIFLE(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의 사이버 영어교육 프로그램), 영어독서 및 EBSe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사이버가정학습 다높이(경기도교육연구원의 사이버 학습공간) 등을 활용하고, 오프라인 지도는 점심시간이나 방과후 시간 등 틈새시간에 이루어진다. 방학에는 교육청 영어캠프를 함께 찾는다.

지도 형태는 학생 상황과 수준을 고려한 1대 1 맞춤 교육이다. 학습 결과는 맞춤형 학력이력카드에 누가 기록하고 학부모에게 통지한다. 가정학습과 학교교육의 연계를 위한 노력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참여 교사들에게 운영비를 지원한다. 오는 16일에는 교사들과 함께 워크숍을 열어, 사례를 공유하고 지도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과 박외순 과장은 “교육기부 형태로 많은 선생님들이 동참하는 것을 보고, 선생님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며, “전문성과 열정을 겸비한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만큼,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실력이 일취월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