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42대 출동 손님 대피소동
한 음식점에서 하루에 두 번이나 불이 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서울 노원소방서는 지난 5일 노원구 상계동의 5층짜리 고깃집에서 오후 4시10분과 오후 8시40분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화재는 고깃집 건물과 옆 건물 사이 공간에 버려진 담배꽁초의 불이 쓰레기에 옮겨 붙으면서 일어났다. 이 화재로 소방차 25대와 소방관 100명이 출동했으며,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지만 직원과 손님 등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두 번째 화재는 이로부터 4시간 뒤에 일어났다. 이 건물 고깃집 2층에서 직원용 무전기를 충전하던 중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 이 때문에 20여명이 대피했으며, 17대의 소방차와 60명의 소방관이 나서 불을 껐다.
소방서 관계자는 “한 장소에서 두 차례나 화재가 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경우”라며,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와 멀티탭을 무리하게 사용한 것이 화재의 주원인인 만큼 평소에 안전 의식을 갖고 화재 예방을 위한 노력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경ㆍ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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