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설전이 막말 난타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변 대표와 앙숙 관계를 유지해온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낸시랭에게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진 교수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unheim)를 통해 “복수는 인간의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맡기세요.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주십니다. 악인은 결국 자신을 파멸로 몰아가게 되어 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같은 날 낸시랭이 한 방송에서 “요즘 복수심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고 심경을 토로한 것에 대한 조언으로 보인다.
이에 낸시랭은 “진중권 선생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큰 힘이 돼요”라고 화답하면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감사해요. 진선생님글 속의 하나님이 여러분들같이 느껴져요. 참을게요. 전 절대 울지 않는 낸시랭이니까”라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낸시랭은 변 대표의 “낸시랭은 막 다뤄도 되는 수준”, “천박한 3류 연예인 생활로 복귀하길 바란다”는 등 잇따른 비방글에 평정심을 잃고 말았다. 낸시랭은 2일 변 대표를 향해 “천하의 천박하고 비열한 인간은 바로 너”, “제발 자신이 뜨기위해 여자들 짓밟는 짓은 멈추기 바란다. 더이상 날 건드리지마!” 등의 글을 남기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진 교수는 다시 트위터를 통해 “낸시, 그 맑은 마음으로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기회주의자의 원한과 분노까지 헤아리기를 바래요”라며 “증오에는 사랑으로, 분노에는 웃음으로, 원한에는 위로로... 그렇게 대응하세요. 앙~”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글을 본 한 트위터리안이 “얼마나 많이 인격을 수양해야 이 정도에 이를까요? 죽기 전에 될까요?”라고 토로하자, 진 교수는 “트윗 1년만 하면 저절로 되지 않나요?”라고 재치있게 답변하기도 했다.
한편 낸시랭과 변 대표는 지난해 4월 온라인 채널 인사이트 TV의 ‘3분토론’에서 설전을 벌인 후 앙숙 관계로 지내왔다. 그러던 중 최근 변 대표가 낸시랭의 친아버지가 생존했다고 주장하면서 두 사람의 감정의 골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깊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