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도시철도 3호선 총체적 부실에 대한 진실을 대구시가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우리복지시민연합 등에 따르면 명품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을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한 김범일 대구시장 주장과 달리 감사원이 지난달 30일 도시철도 3호선에 대한 대구시 총체적 부실과 예산낭비, 특혜의혹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미칠 사회적 파장을 예상했는지 즉각적으로 반박 보도자료를 발표했고 김 시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대구시가 감사원에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지난해 9월께 실시된 감사과정에서 이후 감사결과 작성과정에서 대구시 입장 등을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고 우리복지시민연합 등은 주장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그동안 대구시가 도시철도 3호선을 편리하고 안전한 가장 경제적 친환경 시스템이라고 주장해 왔다.

반면 교통수요 과다 예측, 부당한 차량변경 및 차량선정 특혜, 이로 인한 시민혈세 낭비 등을 지적한 감사원 감사결과는 총체적 부실을 의미하며 시민들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는 의도적인 중대한 범죄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 관계자는 “도시철도 3호선 의혹 규명을 위해 시민들은 진실을 알고자 한다”며 “감사원은 대구시 반박에 대한 감사원의 최종 입장을 즉각 발표할 것과 검찰 등 수사기관은 교통수요 조작, 차량형식 불법 변경 및 특혜의혹 등에 대해 한줌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감사원 지적이 과도하게 부풀려진 부분도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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