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업소에 경찰관 수백명의 개인정보를 제공한 경찰이 불구속 입건됐다.

26일 인천지방경찰청 풍속광역수사팀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함평경찰서 소속 A(33) 경장은 지난 1∼4월 인천ㆍ경기지역 경찰관 300여명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가 담긴 컴퓨터 파일을 2차례에 걸쳐 성매매 업주인 B(33)씨 등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경장이 준 경찰관들의 개인정보를 받은 혐의로 B씨 등 성매매업주 2명에 대해서도 불구속 입건했다. A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친구가 경찰관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고 있으면 단속을 피할 수 있다고 해 개인정보를 넘겨줬다”고 진술했다.

인천=이도운 기자/gilbert@heraldcorp.com

버스 막고 행패부린 의사들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운천저수지 부근을 지나던 시내버스 기사 A(37) 씨는 길가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성들을 발견하고 운행 속도를 줄이며 경적을 울렸다.

그러나 남성들은 기분 나쁘다며 삿대질을 하더니 버스 앞을 가로막았다. 일부는 버스 뒷문을 걷어차기도 했다. 급기야 이들은 A 씨에게 욕을 퍼부으며 편도 5차선 도로에서 행패를 부렸다.

A 씨와 승객은 비켜 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들은 막무가내였다. 이들 때문에 막차를 타고 귀가하던 승객 10여명이 20여분 동안 버스에 갇혀 꼼짝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이들 남성이 모두 의사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당시 이들은 버스에 치였으니 보험처리 해 달라고 떼까지 쓴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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