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와 최준용, 전현아, 정소영 등이 출연하는 연극 ‘고부전쟁’이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NH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소설가 김용상이 쓰고, 극단 신화의 김영수 대표가 연출하는 ‘고부전쟁’은 고부간의 갈등으로 고통 받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한 풍자로 풀어낸 작품으로 전통적인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은 물론, 남편, 시누이까지 겹겹이 쌓인 갈등을 풀어내고 가정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을 비롯 시누이와 올케, 남편과 아내, 남편과 시어머니, 그리고 시누이간의 크고 작은 갈등들이 잇따라 표출되지만 무겁고 어둡지만은 않고 코믹한 장면을 더해 재미를 선사한다.
극단 '신화'와 도서출판 '멜론'이 공연과 출판을 동시 기획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모은다. 연극이 무대에 오르면서 동명의 소설이 출간되기는 처음이다.
공연계 관계자들은 “근래 참신한 소재 빈곤으로 좋은 창작극을 찾아보기는 어려운 때문인지 흥행에만 중점을 둔 번역 코미디 연극이 범람하고 있는 와중에 ‘고부전쟁’은 창작 코미디에 대한 갈증도 해소해주고, 우리들의 가정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30년간 시장에서 생선장사로 가족을 부양한 억척스런 시어머니 역은 선우용여와 지미리가 맡았다. 아내에게 얹혀살아 온 시아버지 역엔 이윤선과 조청호, 똘똘한 워킹 맘 며느리 역은 정소영과 전현아, 임지선이 캐스팅 됐다. 남편 역은 최준용 한재영, 박진수가 맡았으며 시누이로는 이희련과 박민정이 출연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