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갤럭시 S4<사진>를 2차 본안 소송에 포함시키려는 애플의 요청이 미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폴 그루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북부지방법원 판사는 아이폰5와 갤럭시 S3가 제소된 소송에 또 다른 기기를 추가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루얼 판사는 “매번 삼성전자와 애플은 법원으로부터 상당 부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잡아먹고 있다, 이는 다른 기업들에 돌아가야 할 법원 자원까지 양사에 빼앗기는 셈”이라고 주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애플측 변호인은 갤럭시 S4를 소송 대상에서 제외시키면 애플은 새로운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갤럭시 S4에 대한 소송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애플은 2차 소송에 갤럭시 S4를 추가하려고 했지만 법원으로부터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이에 애플은 재차 법원에 재검토를 요청하며 갤럭시 S4가 이전과 같은 소스코드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갤럭시 S4 추가 제소가 받아들여지면 다른 제품을 소송 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고 제안하기까지 했다.
2차 본안소송은 지난해 8월 배심원 평결이 난 1차 본안 소송과 별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주로 소프트웨어 기능 등이 핵심 쟁점 사항이다. 첫 재판은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이다.
정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