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마트가 해외 직소싱을 통해 시중 가격보다 30% 저렴한 미국산 체리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2주 동안 항공 직송을 통해 미국 워싱턴주에서 직접 들여온 체리를 450g당 6950원에 판매한다. 이는 시중 가격보다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로 들여오는 체리는 미국 워싱턴주 체리 농장에서 수확한 후 바로 항공 직송 시스템을 거쳐 국내로 들어와, 수확부터 이마트 매장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4일에 불과하다.

미국산 체리는 최근 주산지인 워싱턴주에 수확기를 앞두고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현지 시세가 다소 오른 추세다. 현지에서는 체리 8.2㎏ 1상자 가격이 지난해 70달러 상당에서 올해 80달러로, 15% 정도 높아졌다.

이마트는 예상치 못한 가격 부담을 직소싱으로 풀었다. 미국 최대 체리 패커사인 스테밀트사와 1년 전부터 공동 기획을 했고, 중간 유통망 없이 체리를 들여와 지난해보다도 9% 가량 저렴한 가격을 정하게 됐다.

임영호 이마트 체리바이어는 “최근 국산 과일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체리 등 수입과일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마트는 고당도 체리를 미국 현지 최대 업체와의 사전기획과 대량매입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