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현모양처’가 꿈이었던 배우 남상미(30)는 서른을 넘기며 ‘커리어우먼’을 꿈꾸게 됐다.
남상미는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남상미는 “예전에는 꿈이 현모양처였다”고 말문을 열며 “그런데 서른이 넘기며 커리어우먼을 꿈꾸게 됐다”고 밝혔다.
남상미는 특히 “1월초 이집트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다”며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안주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은 정말 중요하다. 부모님도 재촉을 하신다”며 “가치관이 맞고 생각이 맞는 사람을 만난다면 언제든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남상미는 3년간 교제한 엄친아 남자친구(김지훈)와 3일간의 제주도 여행길에서 만난 소울메이트(이상우)를 사이에 두고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고민에 빠진 라디오작가 송지혜 역을 맡았다.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캐릭터에 대해 남상미는 “지혜는 심도있는 고민을 하는 역할이다. 서른 또래의 여성들이라면 진지하게 고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중대사를 앞에 두고 나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며 “하지만 이 캐릭터의 갈등은 인간 남상미의 인생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내 경우에는 절대로 다른 사람을 마음에 품을 여지를 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남상미는 때문에 “한번쯤은 드라마를 통해 겪어보고 고민해보고 싶은 일이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남상미를 비롯해 조민수 장영남 이태란 등 4명의 여배우와 권해효 장현성 김지훈 이상우 등 4명의 남자배우가 조정선 작가의 대본으로 만나 결혼과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갈 드라마 ‘결혼의 여신’은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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