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 송도관광단지 조성 계획이 변경 없이 1년간 더 유지된다. 원칙대로 당초 개발 방안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이 곳에 있는 불법 중고차 단지에 대해서는 철거와 행정대집행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골자로 한 송도관광단지 차후 대책에 대해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9일 예정된 관광단지 해지 시점을 1년간 미룬다.
시의 이같은 결정은 토지주들이 주장하고 있는 주상복합주택 개발이 계획적인 도시개발이라는 원칙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인천지역 주택시장은 미분양 매물이 해소되지 않는 ‘포화’ 상태다.
시는 단지 4블록 소유자인 인천도시관광㈜의 최대주주인 싸이칸홀딩스가 요구했던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 확보’ 방안도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이미 상당부분 규제를 풀었기 때문에 법적으로 용적률을 더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 봤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송도관광단지 구역 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중고차 단지에 대해 시는 철거와 함께 행정대집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명백한 불법 영업을 관망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만큼 오는 7월 중 시와 연수구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중고차 단지 이전 대체 부지로는 현재 북항배후부지와 아암물류단지 등을 꼽고 있다.
이밖에 시는 싸이칸홀딩스가 요구한 인천도시관광에 대한 60억여원대의 증자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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