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서대구복합환승센터건립을 위해 대구 서구청이 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시민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져 본격 활동에 나선다.
25일 서구청은 대구시가 말로만 ‘균형발전’이나 ‘더 큰 대구’를 외칠 것이 아니라 서부지역에 무엇인가 발전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은 단순히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의 사업이 아니라 대구 발전이 동쪽에 너무 편중되고 서쪽은 성장동력이 없기 때문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발전축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인접한 서대구공단 재생사업이나 평리동 재정비촉진사업과 연계해 이 지역 일대를 부도심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대구복합환승센터건립 시민추진위가 지난 24일 서구청 구민홀에서 시민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위원회 규약 제정과 함께 공동위원장 13명을 선출하고, 공동위원장 대표로 이대철(64)씨를 선출했다. 이어 범시민서명운동 등 위원회 활동계획 등에 대해 토론하고, 건립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대철 공동위원장 대표는 “서구가 그동안 대구지역의 발전에서 너무 소외되어 혐오기피시설만 집중해 있고, 인구감소와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 발전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힘을 합쳐서 서대구복합환승센터를 조기에 건립토록해 서구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우리 구가 그동안 이 사업을 대선공약과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지역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 힘을 보태주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을 지난해 장기정책과제로 선정했으나 제18대 대통령 선거공약과 새정부 국책사업 건의에서 제외한 바 있다. 최근은 서구청 건의에 따라 서대구복합환승센터건립방안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대구경북연구원에 발주한 바 있다.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은 서대구화물역 부지를 활용하여 KTX역을 만들고,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북부정류장, 서부정류장 이전과 함께, 광역전철망, 대구~광주 철도, 도시철도 4호선 등 각종 교통수단을 이곳에서 연계 환승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