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월드 워Z’가 한국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의 흥행에 제동을 걸었다.
6월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월드 워Z’는 개봉 첫날 전국 798개 상영관에서 23만 90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4만 2447명이다.
‘월드 워Z’는 이 작품의 주연 배우인 브래드 피트가 제작을 맡아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국내에서도 알아주는 ‘친한(親韓)’ 할리우드 배우기 때문이다.
또한 이 작품은 미국 최대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닷컴’에서 전쟁 부문 소설 50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맥스 브룩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가 멸망해 가는 위기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개봉 첫날 보여준 ‘월드 워Z’의 흥행 열기가 순항 중이던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을 저지함으로써, 두 작품의 이후 대결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브래드 피트 효과’가 한국 관객들에게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8만 6305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 누적 관객 수 567만 1033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5만 4082명을 동원한 ‘맨 오브 스틸’이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5만 2226명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