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공연 취소를 이유로 피소당한 가운데 "이미 승소 판결 받은 사건"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재팬(이하 모두투어 재팬)이 제기한 콘서트 취소 내용은 이미 지난 5월 공연기획사 엑설런트 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사건"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애초에 콘서트 계약을 엑설런트 엔터테인먼트와 진행했고, 당시 모두투어 재팬에 관련된 이야기는 없었다. 계약 내용에 명시 돼 있지도 않았다. 금시초문"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지난달 승소 판결을 받고 엑설런트 측의 항소 여부도 전달받지 못한 상태에서 일본 여행사의 소송에 당황스럽다"며 "더불어 해당 공연은 인피니트 뿐만 아니라 그룹 총 6팀이 참여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모두투어 재팬은 서울중앙지법에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엑설런트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2억 8000천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지난 2011년 12월 9, 10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뉴웨이브 케이팝' 콘서트가 하루 전 갑자기 취소, 회사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내용이다.
인피니트 측은 "아직 정식으로 소장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공식입장 역시 그 후가 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