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TV 한대로 가족 개개인이 자신만의 TV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태광그룹 계열 국내 최대 케이블TV 방송사인 티브로드는 20일 세계 최초로 HTML5 기반의 스마트 셋톱박스를 개발했다며 오는 24일부터 개인별 계정 로그인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일 티브로드 ‘스마트 플러스’ 서비스는 맞춤형 개인화 기능으로 가족이 공동으로 보는 TV를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마다 ID 계정을 등록하면 계정별 선호채널과 예약채널, 즐겨찾기 등록이 가능하고 개인 성향에 따른 VOD 등 맞춤형 콘텐츠도 추천해준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아이의 계정을 따로 만들어 계정 연령에 따른 채널과 VOD 시청 제한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TV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앱, 스마트폰 및 태플릿PC 등을 TV 리모콘처럼 사용하는 앱 등을 제공한다. 또 블루투스 기반의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을 지원하며 채널전환 속도와 UI내비게이션 속도도 단축시켰다. 티브로드 HD디지털방송 가입자라면 월 3000원만 추가하면 스마트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개방형 앱 개발언어인 HTML5를 기반으로 해 티브로드 시청자는 보다 다양한 TV용 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티브로드는 ▷가입내역 등을 알려주는 티브로드 고객센터 앱 ▷티브로드 권역내 학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TV알림장 앱 등을 비롯, 유튜브, SNS, 게임, 운동, 교육용 앱 등 TV에 최적화된 28종의 앱을 1차로 제공한다. 또 HTML5 오픈 생태계 활성화 및 시청자 편익 증대를 위해 초기의 TV 앱 개발비를 지원하고 TV 앱 및 시나리오 공모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HTML5 기반 스마트셋탑을 출시해 우리나라 기술의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 안에 음성 검색, 개인 스마트 디바이스 연계 앱, 개인화 데이터를 통해 축척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추천 서비스 강화 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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