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갑을관계의 불평등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대리점과 갑을관계가 아닌 상생관계 구축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본사가 부진재고 소진을 주도, 매출을 늘려주는 상황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침실전문점 ‘세사리빙(SESA Living)’은 경영난을 겪는 대리점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세사리빙은 산업용 섬유업체 웰크론이 내놓은 알러지방지 침구로, 출시 2년만에 대리점이 전국 170개로 늘어났다.
세사리빙의 상생프로그램은 본사 전문인력이 대리점을 한 곳씩 직접 찾아 상권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마케팅방법을 제시해준다.
분석 결과에 따라 효율적인 판촉방안을 짜고 판매 전문인력 지원부터 교육, 현수막, 광고, 사은품 등 매출과 직결되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지원하고 있다.
상생프로그램을 도입한 세사리빙 신미아점, 대치점, 수지점, 개신점, 광명소하점 등은 시행 열흘 만에 평균 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프로그램 시행 이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매출 신장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였다는 평가다.
세사리빙은 이달 말까지 여수점, 순천조례점 등 7개 매장을 추가로 상생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18일부터 이틀간 본사 임직원과 대리점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런 성공점포 사례를 공유하고 경영기법을 전수하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웰크론 관계자는 “대리점과의 협력하는 상생관계를 통해 대리점주는 물론, 본사도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어 이런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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