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큰손‘ 유럽기업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한국과 교역을 확대하려는 자리이다.

코트라는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유럽 비즈니스위크 2013’을 개최했다. 41곳의 유럽기업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기업과 세미나, 상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인 최대 백화점인 엘 꼬르떼 잉글레스를 비롯, 유럽 대형유통망 주요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공공조달 부문도 주목할 만한다. FTA 체결 이후 양국간 낙찰실적 요구금지 등 비관세 장벽이 점차 철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에서도 올해 유럽연합에 가입하는 크로아티아 경제부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LNG 프로젝트 소싱을 위해 한국기업과 상담할 예정이다. 그밖에 폴란드가 상하수도 사업을 위해, 세계보건기구가 의료관련 제품 구매 등을 위해 방한했다.

정종태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기업의 접근이 어려웠던 유럽시장이 불황을 계기로 한국기업에 문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형유통망과 정부조달 모두 최초 계약이 힘들지만, 거래 성사시 장기간ㆍ다량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