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수주액 급감 등 건설경기 부진으로 관련 기술인력의 실업률이 30%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한국건설관리학회가 10일 발표한 정책제안보고서인 ‘Issues and Opinions‘를 통해“건설기술자 실업률은 2002년 17.1%에서 작년 27.1%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실업률이 급증한 원인으로 김 연구실장은 “지난해 기준 건설수주액은 2005년 이후가장 낮은 수준(101조 5000억원)인 반면, 전문대 이상 학력의 건설기술자는 67만명 정도로 2002년에 비해 1.6배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향후 매년 2만 명씩 신규기술인력이 공급될 것”이라며 “건설공사는 없고 건설공사는 없고 인력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이 문제는 아주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에서 김 연구실장은 건설기술자들의 고령화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2002년에는 전체 건설기술인력에서 20대 청년층이 24.8%정도를 차지했었다”며 “작년 들어 이 비중은 4.56%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실장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현재 정부가 말하고 있는 건설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건설기술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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