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신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3(GGGS : Global Green Growth Summit 2013)’이 10일 오전 10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컨벤시아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가 대한민국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서밋에는 각국 정부, 학계, 정재계, 시민사회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의 미래 재원, 혁신, 정책’이라는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라스 뢰케 라스무센 GGGI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GGGS는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및 녹색성장 정책이 개선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GGGI는 녹색성장을 전파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으로 하고 있으며 개도국과 선진국의 가교 역할을 통해 개도국의 경제ㆍ환경ㆍ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라트 자그데오 GGGI 총회 의장 및 가이아나 전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포용적 녹색성장은 미래를 위한 유일한 선택이라는 것을 분명히 표현할 필요가 있다”라며 “또한 포용적인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국가 및 기업들이 합리적인 정책 실행이 필요하다”면서 “GGGI는 이를 위해 전문가들의 분석과 논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웬 맥도날드 녹색기후기금(GCF) 공동의장은 GCF 본부협정 서명식을 거행했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에너지, 수자원, 식량 안보 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 투자 요건과 개발도상국 녹색성장 계획의 기타 요소들 ▷필요한 재정 조달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 녹색기후기금(GCF)과 같은 제도적 혁신, 그리고 보다 많은 금융 규제자들의 참여 ▷공공조달, 무역정책, 화석연료 보조금을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을 포함한 재정수단으로, 각계 분야 주요인사들이 이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서밋에는 바라트 자그데오 가이아나 전 대통령, 크리스찬 프리 바크 덴마크 개발협력장관, 목 마레트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 산야수렌 오윤 몽골 환경녹색발전부 장관, 레네 까스뜨로 살라사르 코스타리카 환경ㆍ에너지ㆍ통신부 장관, 후안 호세 구에라 아부드 멕시코 환경부 장관, 마이클 리브리치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 부문 대표이사, 아마르 바타카랴 G-24 사무국장 등 세계 각국의 경제, 환경, 기술 분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서밋은 대한민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설립한 최초 국제기구인 GGGI가 지난해 10월 국제기구로 승인된 후 개최하는 첫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음날 11일에는 라스무센 의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송도를 자전거로 돌아보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제3차 이사회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한국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GGGI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이사회 종료 직후 9일에는 몽골과 르완다의 GGGI 설립협정 서명식이 마련됐다.
양국의 추가 서명으로 GGGI 설립협정 원서명국은 기존 18개국에서 20개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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