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가라앉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속속 나오고 있다. 수출 부진에 이어 인플레, 재정, 은행 여신도 성장에 잇따라 경보음을 울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일고 있지만, 최근 중국 지도부의 확고한 개혁 기조를 고려할 때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1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일 발표된 생산자물가(PPI)는 5월에 연율 기준 2.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폭 하락이며, 15개월째 하락세다.

소비자물가(CPI)는 5월에 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것 역시 전문가 예상치보다 0.4%포인트 둔화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은행 여신, 채권 발행, 그리고 신탁 차입 등을 포함한 사회융자총액도 지난 5월 전달보다 약 3분의 1이 줄어 1조1900억위안(217조원 이상)에 그쳤다.

성장 둔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지만, 중국 지도부가 선뜻 추가 부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천예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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