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아산나눔재단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제4기 청년 해외인턴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서거 10주기를 맞아 청년창업 활성화 및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해 현대중공업그룹 등이 6000억여원을 출연해 출범한 재단이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9월 초부터 3개월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동 등 세계 각지 현대중공업그룹 산하의 해외 법인, 지사 등에 파견돼 실무경험도 쌓고 현지 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탈북자 출신이나 다문화가정 자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www.asan-nanum.org)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 500여명의 청년 해외인턴을 23개국에 파견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도 가이아나, 바베이도스, 케냐, 짐바브웨 등에 10명의 인턴을 보낸 상태다.
이밖에도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에서 1년간 인턴생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매년 90명의 청년들을 미국 워싱턴DC와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요 싱크탱크에 파견하는 ‘아산서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설립자인 정몽준 명예이사장은 “우리 젊은이들이 정말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복지수당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진정 자유로운 토양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청년들이 전세계를 무대로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