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한희정이 정규 2집 ‘날마다 타인’을 5일 발매한다.
앨범엔 타이틀곡 ‘흙’을 비롯해 ‘나는 너를 본다’, ‘날마다 타인’, ‘무소음’, ‘바다가’, ‘어느 여름’, ‘더 이상 슬픔을 노래하지 않으리’ 등 11곡이 담겨 있다.
‘우리 처음 만난 날’과 ‘솜사탕 손에 핀 아이’ 등의 곡을 통해 맑은 음색과 편안한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한희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홍대여신’의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경쾌한 디스코 리듬이 돋보이는 ‘흙’은 한희정의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이 잘 드러난 곡으로, 죽은 줄 알았던 식물이 물만 줬는데도 되살아나는 모습에 착안해 흙과 식물들의 강인함을 가사로 풀어냈다.
또한 한희정은 이번 앨범에서 다양한 예술계 인사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벌이며 아티스트로 한층 더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바다가’는 허수경 시인의 2001년 작품을 노랫말로 인용한 곡으로 국악그룹 ‘잠비나이’의 멤버 김보미가 해금 연주로 참여했다. 앨범 커버 이미지는 화가 무나가 맡아 음악을 형상화했다. 믹스를 맡은 국내 전자음악의 선구자 달파란의 이름도 눈에 띈다.
한편, 한희정은 이날 정오에 앨범 은원과 ‘흙’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오는 15일 ‘뮤즈 인 시티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