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국내 조선사와 출연연, 대학은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선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했다. 운항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최적의 운항경로를 설정하고,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스마트 선박’을 개발했다. 우리의 대표 산업이었지만 중국 등에 주도권이 옮겨가던 조선 산업에 재도약의 기회를 가져왔다.
#A업체는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이 ‘의지 부족’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자신과 비슷한 체형과 다이어트 목표를 가진 상대와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대1, 다대다 대결을 펼치는 ‘소셜 다이어트 서비스’를 개발해 맞춤형 해법을 제공하고, 건강식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헬스케어 모델 창출했다.
#국내 B대학 학생들은 거리의 쓰레기통 내용물이 넘치는 문제를 해결했다. 태양광을 이용해 쓰레기를 압축하고, 일정량 이상이 되면 센서가 작동해 수거차량을 부르는 ‘태양광 자동 압축 쓰레기통’을 개발했다. 국내 대학가은 물론 해외에까지 수출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상상속에서만 있는 일들이 아니다. 누구나 머릿속에 한 번 쯤 생각해봤음직한 아이디어들이다. 다른 점은 여기에 기술을 입혔고 상업화했다는 것이다. 결과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기존 산업에 스며들어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시키게 됐다.
이런 상상력은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평범한 주부인 C사장은 우리나라는 고사리나 시래기처럼 말리는 음식이 많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시행착오를 거치던 중 ‘음식물 처리기’를 개발했다. 대학생 D씨는 국내 유명 연예인 등의 SNS를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번역하여 외국 팬들에게 서비스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이 쓴 글을 게임하듯이 즐기고, 외국어 공부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번역 서비스로 글로벌 한류 시장 개척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미래창조과학구 관계자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과학기술을 만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도 하고 국민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창출하기도 한다”며 “창조경제가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국내시장 중심의 관점에서만 논의되던 산업들이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관점 변화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