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방송인 고영욱(37)이 항소심을 앞두고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영욱은 이날 항소심을 심리하는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에 자필 반성문을 제출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2월 27일 기소된 이래 고영욱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취지의 반성문을 써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고영욱이 쓴 자필 반성문에는 자신의 과오에 대해 반성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관계자는 그 밖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에 따라 1심에서 무죄를 주장했던 고영욱이 무죄를 피력하는 것이 아닌 감형 쪽으로 법정투쟁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m.com 2012.05.23
오는 7일 항소심 첫 공판을 앞두고 고영욱이 반성문을 제출하면서 향후 재판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영욱은 2010년 당시 13세 미성년자를 위력으로 두 차례 간음하고 한 차례 유사 성행위한 혐의, 2010년 당시 17세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 2012년 당시 13세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지난 4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징역 5년에 정보공개 7년, 전자발찌부착 10년을 선고했다. 고영욱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