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계열사별 전략 보고회 돌입 시장선도 제품·창조형 신사업 논의
LG그룹이 구본무<사진> 회장과 계열사 경영진이 총출동하는 상반기 전략보고회에 돌입했다. 올해는 주력사업 분야에서의 시장선도 상품 창출 전략과 함께 그린 신사업 분야의 향후 사업전략 등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4일 LG그룹에 따르면 6월 한 달간에 걸쳐 계열사별로 ‘전략보고회’가 진행된다. 매년 6월 열리는 전략보고회는 구본무 LG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이 만나 각 사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하는 연례회의 자리다. 매년 11월 열리는 업적보고회와 함께 LG그룹의 경영진이 총출동하는 중요한 행사다.
올해 전략보고회는 4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전 계열사에 걸쳐 약 한 달간 진행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시장선도 측면에서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방향에 대한 전략세션과 R&D세션으로 나눠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략세션에서는 계열사별 장기 사업전략과 신사업 육성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R&D세션에서는 시장선도를 위한 주력사업 및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에서의 기술 확보 방안 및 R&D 인재 육성 방안 등이 논의된다.
지난해 회의를 통해 구 회장이 원천기술 확보, 시장선도 상품 창출,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을 강조한 이후 각 계열사가 어느 정도 시장선도 기업으로의 체질 변신에 성공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이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는 그룹 최초로 매출 150조원 돌파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사별로 경쟁력 강화 방안이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TV, 디스플레이 등 그룹의 주력사업 분야에서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OLED TV, UHD TV, 구글 TV 등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상품의 출시일정 및 시장점유율 확대 방안 등과 함께 구 회장이 강조한 바대로 스스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LG전자가 V-ENS 전기차 사업부문을 인수한 만큼 전기차 부품사업의 향후 진행 방향과 전략 등도 논의되고, 세계 경기불황으로 잠시 멈춰있던 수처리ㆍ태양광 등 그린 신사업 분야의 향후 사업전략도 논의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LG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이) 그간 강조했던 바대로 집중해야 할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에서 차별적 가치를 담은 상품을 선행해서 기획하고 기반기술 및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사업화에 필요한 인프라와 마케팅 투자로 시장을 선점하는 방법 등이 주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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