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안전장비 없이 지하철역 창틀을 청소하는 모습의 사진이 등장하며 안전 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촌역 청소하시는 분’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사진 속 인물은 어떤 안전장비도 없이 위태로운 모습으로 창틀 위에 올라가 청소를 하고 있다.
이 사진의 게시자는 “이촌역에서 방금 목격한 일입니다. 창틀을 닦기 위해 한 어르신이 안전장치도 없이 위험하게 청소일을 하고 계시네요. 바깥쪽에서 열리는 창문만 있어도 이렇게 위험하게 일하시지 않으실텐데”라고 사진 촬영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 게시물을 리트윗하는 등 일제히 안전불감증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촌역을 관리하는 코레일은 3일 “이촌역은 일반 사업자에게 위탁을 준 역이며 청소는 G업체에 용역을 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코레일 측은 트위터를 통해 “이촌역 청소 안전관리 지적에 감사드리며, 해당 용역업체와 함께 즉시 시정조치했다”며 “특히 청소를 담당하시는 분들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서울시 역시 “서울시가 관리하는 구간에서 발생한 일은 아니더라도, 서울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지하철 운영기관이 안전장치 사용을 더욱 철저히 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지도ㆍ감독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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