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과 기밀정보의 상관관계판교에 있는 한 빌딩의 위, 아래층을 나누어 쓰는 두 기업이 있는데요. 두 기업 모두 수백 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다보니 자사 직원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을 정도라고 하네요. 공용으로 쓰는 엘리베이터에서 친근하게 인사를 해왔지만, 다른 회사 직원인 경우가 비일비재했다고요. 특히 흡연 구역에서는 각 기업에 대한 기밀정보들이 새어나오기도 한다고요. 회사 차원의 입단속을 하긴 하지만, 간지러운 입을 다물게 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대표님, 회사를 위해서 금연껌 하나씩 선물하시는 건 어떨까요?
#. 말할 수 없는 불륜(?)의 비밀 소규모 개발사 부대표를 맡고 있는 A씨는 최근 어리고 이쁜 신입 디자이너 한 명을 채용했다는데요. 사실 이 직원은 자신의 조카라고 합니다. 능력도 있고 열정도 뜨겁지만 혹시나 쓸데없는 오해가 있을까 직원들에게는 비밀로 했다고 하네요. 그래도 가족애를 숨길 수는 없어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조카를 챙겨줬다는 A씨. 그런데 얼마 전부터 자신이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 사이에 두 사람이 묘한(?) 관계라는 소문이 도는 경악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속 시원하게 해명하고 싶지만 조카에게 부담을 줄까봐 속만 태우고 있다고 하니 불륜의 누명보다 가족애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갑을병정 배틀 최후의 승자는?최근 사회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갑과 을의 관계에 대해서, 소규모 개발사 사장님이 자신이 더 억울하다고 반항(?)한 소식입니다. 3명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사장님들이 시장 상황이 너무나 어렵다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퍼블리셔와 오픈 마켓 플랫폼 사업자 등 이것저것 수수료를 제외하면 정말 남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말에 다른 사장님이 "그나마 퍼블리셔라도 잡아서 서비스 했으면 좋겠다"고 맞받아쳤다고요. 하지만 가만히 듣고만 있던 마지막 사장님의 말에 두 사장님 모두 꼬리를 내렸다는데요. 마지막 사장님은 "그래도 두 분은 나은 편"이라며 "개발자들에게 짠 월급을 주면서 눈치를 보는데, 개발자들이 한숨을 쉴 때 마다, 심장이 털썩 내려앉는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심지어 개발자 부모님과 통화하면서 조금만 더 참아달라고 애원까지도 했다는데요. 갑을을 떠나서 개발자들에게라도 당당히 사장 노릇을 하고 싶다는 마지막 말에 가슴이 '찡'해지는 것은 왜일까요.
#. 대박 집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게임업계에도 이른 바 목숨(?) 걸고 사업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때문에 게임 사업을 전략적으로 펼치는 것 뿐만 아니라 풍수지리나 심지어 이사 날짜를 역술원에 의뢰하는 등 주술의 힘을 빌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C사의 경우 기존에 깨끗하던 건물에서 최근 곰팡이에 갈라진 틈까지 보이는 건물로 이사를 갔다고 합니다. 회사가 어려워져서가 아니라, 사장님의 단독적 결정으로 이뤄진 까닭에 사원들의 불만은 높아졌다고요. 그런데 그 사장님이 그 회사로 이사 간 이유에 대해 이전 회사가 이곳에서 사업을 해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라네요. 때문에 공인중개사 역시 그 점을 강조해서 임대가 되지 않던 이 건물에 사장님이 혹하도록 부추겼답니다.
※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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