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보안전문기업 안랩은 2분기 영업이익이 15억7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0%(21억7000만원)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2%(30억600만원) 증가한 324억 8900만원, 순이익은 64.7% 줄어든 17억 5400만원이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72% 감소했고 매출액은 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줄어든 데 대해 안랩은 망분리 같은 네트워크 보안 부문의 인력과 장비에 선행 투자했지만 사업자 선정이 지연되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랩 관계자는 “망분리 사업과 관련해 상반기에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금융권의 망분리 가이드라인 발표 지연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사업자 선정이 늦어졌다”며 “하반기와 내년 초까지 관련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랩은 상반기 네트워크 보안 분야를 제외한 소프트웨어, 관제 서비스, SI 등 전 부문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
안랩은 3.20 전산망 사고와 6.25 사이버 테러 이후 관심을 끌고 있는 망분리 솔루션과 APT 방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랩은 하반기에 더욱 정교한 악성코드 탐지가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을 V3 신제품에 적용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랩 관계자는 “상반기에 진행되던 다수의 공공 사업이 하반기에 마무리되고 망분리 솔루션과 APT 방어용 솔루션의 수요와 V3 신제품 출시에 따라 하반기에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