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일본 귀화 한국인인 오선화(일본명 고젠카·여) 다쿠쇼쿠대 교수의 입국이 거부된 가운데 오선화의 과거 발언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오선화는 지난 27일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입국을 거부 당했다. 그는 28일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명 국가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한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오선화가 입국거부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 10월 모친의 장례 참석을 위해 제주공항을 입국하려다 거부당했다. 이는 공식석상에서 한국에 대한 도 넘은 폄하와 왜곡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최근 극우성향의 잡지 ‘사피오’에서도 그는 “한국인들은 한자 사용을 못 하고 세계에서 독서량이 가장 적다”며 “한글 우대 정책이 세대 간 문화 단절을 불러왔으며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라고 해 논란이 됐다.
오선화의 과거 행적과 발언은 지난 2006년 8월 MBC ‘PD 수첩’에 의해 집중 보도됐다. 1956년생인 오선화는 1983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우에노에 소재한 ‘뉴태양’이라는 한국 클럽에서 호스티스로 일했다. 그는 이후 대구대학교 출신으로 학력을 위조한 뒤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처녀작 ‘치맛바람1’을 출판해 유명세를 탔다.
오선화는 ‘치맛바람1’에서 일본에 진출한 한국 호스티스들에 대해 “일본 유학생인 한국 여성은 호스티스가 돼 부자 애인을 구하는 게 목표인 경우가 많다” “한국 여성 취업 인구의 70% 이상을 술장사가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위안부 문제도 일본인이 스스로 체험한 것과 전후 언급된 것과는 전혀 달랐다. 만약 아가씨들을 강제로 데려갔다면 조선사람이 그것을 그냥 보고만 있었겠는가”라며 종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반박했다.
이밖에 그는 방송에서 “한국은 나이가 많은 사람 앞에서는 안경을 끼면 안 된다” “한국 사람은 조개나 전복 등 해산물을 먹지 않는다” 등의 내용을 담은 강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오선화의 입국 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잘했다. 대한민국을 음해하는 자 입국을 허용할 이유는 없다”(@ganp*******)라며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또 “인권? 나라 판 짐승만도 못 한 사람에겐 정당”(@sabu*****) “무슨 정신으로 한국을 들어가려고 하는지…입국 거부는 오선화를 위한 한국의 배려인 것이 틀림 없다”(@The****) “방사능 터지니 목숨 부지하려고 한국에 오려 한건가? 싫다면서 왜 오는데?”(@luel****)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