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양산) 기자] 원전 불안감으로 올 하반기 심각한 전력난이 예상되면서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또다시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둔 ㈜비엠티(086670)는 스마트그리드 분야 신제품 출시로 이 분야 선두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해양플랜트용 피팅밸브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비엠티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업부문은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기기 사업부이다. 비엠티가 개발한 세계최초 일체형 전원분배장치를 바탕으로 한단계 진화한 스마트아이 모듈과 스마트모니터링 시스템(사진)이 개발돼 생산에 들어갔다.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사용요금, 최대수요 등을 측정하고 설정한 데이터에 의해 알람 등 경보 기능도 갖춘 스마트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미 국내 몇몇 발전소에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여러 곳의 민ㆍ관 사업소에서도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이처럼 기술기반 세계 최고 제품 개발에 나선 비엠티는 주요 협력 회사들과 함께 전력감시시스템과 제어시스템까지 개발해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감시, 제어시스템의 선두주자로 부상을 꾀하고 있다.
윤종찬(사진) 대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전사적으로 품질, 기술 개선에 투자해 수많은 특허와 신제품 개발을 준비해왔다” 며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수년 안에 놀랄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비엠티는 올해 매출 목표를 500억원대 돌파로 잡았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경기 회복과 함께 ‘스마트그리드’분야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는 최근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지난해 스마트그리드 사업 부문 매출은 30여억 원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이 부문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엠티는 1988년 2월 정밀기계 부품가공업체로 시작해 현재 부산ㆍ경남을 대표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성장했다. ‘진화하는 기업’을 모토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온 결과였다.
비엠티의 사업부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해양 플랜트용 피팅ㆍ밸브 사업,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기기 사업, 냉방 공조 시스템 사업 등이다. 현재는 피팅ㆍ밸브 사업의 매출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두 가지 사업의 성장 잠재력도 무시할 수 없다.
피팅 분야에서는 세계최초로 개발한 아이피팅은 비엠티가 추구하는 기술경영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배관 시공의 불량 및 노후화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요즈음, 편리하고 정확한 설치 시공에 의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아이피팅은 세계적인 호평 속에서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튜브피팅의 핵심부품인 내식성이 강화된 패럴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밸브분야에서는 전력누수 ‘제로(0)’를 구현한 세계최고 품질의 초저온 볼밸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경영, 창조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윤 대표는 ‘비엠티가 무엇을 새롭게 창조해 나가는가?’를 늘 고민하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경제의 진정한 주역으로 앞서 나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도전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