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지난 15일 DGIST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국방과학연구소(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ADD)와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17일 DGIST에 따르면 레이더 및 로봇분야와 관련된 민군기술협력에 대해 ADD와 협의했고 DGIST 레이더와 로봇 기술이 향후 국방 ‘자율지능·로봇·센서’ 부문 일익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MOU는 국가차원에서 민간과 군수 분야 간 상생협력과 기술 사업화를 통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등 현 정부 창조경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DGIST는 기대하고 있다.

DGIST가 ADD와 연구협력을 통한 공동연구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 레이더 분야다.

DGIST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 동안 ADD와 공동으로 근거리 지형감지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상무기 전투체계용 무인자율주행용 국방 레이더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우수한 수준의 레이더 기술을 인정받아 올해 2억3500만원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다.

또 DGIST가 연구비 3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근거리 자율주행용 물체감지기술의 레이더/추적장치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어 민군겸용기술사업화의 하나로 올해부터 연구비 2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구난로봇 기술개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이외 민군겸용 기술이 상용화 및 활성화를 위해 민군수용 레이더를 활용한 무인화 기술과 영상레이더 응용분야, 원격작업 국방 로봇 응용분야, 이동지능 및 군집지능 로봇 기술 등 협업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 중이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DGIST는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국방과학연구소와 교류 협력을 진행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앞으로 DGIST가 국가 군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 뿐 아니라 민간-군수 산업간 새로운 산업을 발굴해 창조경제의 롤 모델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