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다가구주택 반지하 방에서 지내던 40대 남성이 숨진 지 일주일만에 발견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12분께 부산 북구 모 다가구주택반지하에 있는 A(48) 씨의 집 부엌에서 A 씨가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의 동생인 B(50)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경찰은 부패 정도로 미뤄 A 씨가 숨진 지 1주일가량 된 것으로 추정했다.

시신이 부패하면서 악취가 진동했다. 이웃 주민들이 항의하자 B 씨가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잠겨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경찰은 A 씨가 2년전 아내와 이혼한 뒤 혼자 살았고 당뇨병이 있었다는 지인들의 진술로 미뤄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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