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송일국의 한국사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서명운동이 중국으로 확장됐다.

송일국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지난 6월초부터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 중국 목단강에서도 이를 진행했다.

중국에서 진행한 서명운동은 송일국이 12년째 기획하고 있는 ‘청산리 역사대장정’의 역할이 컸다.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대학생들을 선발해 고구려, 발해 유적지 등을 직접 체험 역사 탐방 프로그램이다.

현재 중국에서 9일째 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송일국을 방문한 서경덕 교수는 ‘한국문화와 역사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후 대학생 100여명과 조선족에게 서명을 받았다.

송일국은 지난달 시작한 서명운동의 첫 번째 서명자이기도 하다. 그는 “해마다 대학생들을 선발해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펼쳐왔지만 날이 갈수록 역사인식에 대한 관심이 낮아져 안타까웠다”며 “이번 서명운동으로 한국사가 반드시 필수과목으로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서명운동을 기획한 서 교수는 “젊은층의 역사인식 수준이 너무 낮은 것이 걱정스러워 시작했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역사인식 계몽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달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한 100만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현재 약 5만명이 동참했고 상해, 뉴욕, 런던 등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약 30여개국 한인회에 서명지를 발송, 전 세계적에서 자발적인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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