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40대 한 남성이 훔친 스마트폰을 처분하기 위해 휴대전화 대리점 앞에서 서성이다 불심검문에 걸렸다. 알고보니 그는 10건의 사기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49) 씨는 지난 28일 오후 2시께 어깨에 통증을 느껴 부산 동구 좌천동의 모 병원을 찾았다가 입원환자가 대기실에 놓아둔 휴대전화 1대(시가 90만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처분하기 위해 부산 서구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 앞을 서성거렸으며,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불심검문을 했고 범행 2시간 30분 만에 범행이 들통났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사업 자금을 빌린 뒤 떼먹는 수법으로 지인 10여 명에게 사기행각을 벌여 부산지역 5개 경찰서와 부산지검, 경남 진해경찰서로부터 지명수배 2건과 지명통보 8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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