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워킹맘 재입사 프로젝트 이마트 캐셔 정년퇴직자 재고용
신세계그룹이 올해 전 계열사를 통틀어 1000여개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만든다.
신세계가 말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취업자의 의지에 따라 풀타임 근무나 파트타임 근무 중 선택해서 일할 수 있는 형태다. 임금이나 복리후생 면에서 정규직과의 차별이 없고, 정년까지도 근무가 가능하게 돼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기 위해 우선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 워킹맘을 대상으로 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선보인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워킹맘 재입사 프로젝트는 매장에서 점장이나 부점장을 지냈던 여성 인력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여성 인력은 100여명으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다음달부터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워킹맘들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무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고, 복리 후생은 정규직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의료비나 학자금 지원 등의 복리후생이 적용되고, 기본 급여 외에 회사의 성과에 따라 상여금과 성과급도 근무 시간에 비례해 주어진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또 신규 출점 점포 등을 중심으로 바리스타 등 800여명을 신규 채용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워킹맘 뿐 아니라,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더 창출할 계획이다.
커피전문점은 특정 시간대에 업무가 몰리기 때문에,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적재 적소에서 활용될 수 있다. 업무가 몰리는 시간대에 근로자를 추가 투입하면 기존 직원의 업무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고객 서비스 수준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캐셔로 정년 퇴직한 이들 중 희망자에 한해 시간선택제 형식으로 재고용했다. 최근 캐셔직으로 퇴직한 정년퇴직자 20명 중 계속 일하고 싶은 의사를 표명한 12명에게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제의한 것이다. 캐셔는 업무 숙련도가 중요하다 보니, 정년퇴직자의 업무 역량이나 서비스 품질이 매우 높은 직군이다. 이마트는 정년 퇴직자의 숙달된 업무 능력을 감안해 향후 재고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마트에서는 현재 캐셔 등 1500여명이 시간제 일자리로 근무하면서, 의료비 지원 등 정규직과 같은 복리 후생을 제공받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시간 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혜택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힐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특히 여성과 청년, 고령자의 고용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결과적으로 일하고 싶은 사회적 약자들이 누구나 당당하게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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