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백두대간 ‘판타지 호러 기획전’

영화사 백두대간은 공포와 판타지 걸작들을 상영하는 ‘판타지 호러 기획전’을 다음달 12~21일 이화여대 ECC관에 있는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진행한다. ‘포가튼: 잊혀진 소녀’의 개봉에 맞춰서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렛미인’을 비롯해 기예르모 델 토르 감독이 연출한 판타지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을 볼 수 있다. ‘포가튼: 잊혀진 소녀’를 관람한 관객들은 기획전 상영작을 1000원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백두대간은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기획전 상영작을 예매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스릴러 소설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찬욱·찬경 감독 ‘우리의 영화, 서울’ 제작

한국영화계의 거장 박찬욱 감독과 미디어 예술감독 박찬경 감독이 시민과 손잡고 서울을 주제로 영화를 만든다. 형제인 박찬욱·박찬경 감독(PARKing CHANce)은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울에 관한 영상을 공모해 ‘우리의 영화, 서울’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공식 커스텀 채널(www.youtube.com/seoulourmovie)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영상 주제는 서울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워킹 인 서울’, 서울에서 생산되거나 관련된 유·무형의 것에 대한 ‘메이드 인 서울’, 소중하게 간직해온 서울의 영상 ‘서울’ 등 3가지다.

등급분류 논란 ‘뫼비우스’ 내달 5일 개봉

등급분류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가 9월 5일 개봉한다. 영화는 근친상간 장면 등을 이유로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상영관에서 상영할 수 없는 제한상영가를 받고 나서 세 번째 심의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김기덕 감독은 이 과정에서 약 2분30초 분량을 잘라냈다. 이 영화는 아버지의 외도로 파괴된 가정에서 성장한 남자가 속세를 떠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 토론토영화제에선 거장 감독들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마스터스’ 부문에 초청돼 북미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