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향 친구를 감금해 폭행하고 스마트폰 여러 대를 강제로 개통하게 한 혐의의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22) 씨 등 3명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지난 21일 새벽 1시께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동거녀와 함께 사는 고향 친구 B(22) 씨의 집에 찾아갔다. B 씨가 빌려간 250만원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자 A 씨 등은 B 씨와 동거녀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고 새벽 3시께 부산 사상구의 한 모텔로 끌고 가 7시간 동안 감금했다.

이어 A 씨 등은 B 씨를 협박, 인근 대리점에서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6대를 개통하게 했고 이를 인터넷 중고판매 사이트에 올려 돈을 받았다.

경찰은 A 씨가 인터넷에서 장물 휴대전화를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를 수사하던 중 A 씨가 친구를 감금해 폭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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