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기'(감독 김성수)가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로 한국형 재난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숨바꼭질'(감독 허정)과 더불어 한국 영화의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8월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기'는 지난 23일 하루 전국 508개 상영관에서 9만 966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감기'는 누적 관객 수 235만 5417명을 기록, 이번 주말 25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감기'는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서도 피어나는 가족애와 휴머니즘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100% 치사율을 가진 감기 바이러스가 퍼진 한 도시의 아비규환의 과정을 사실감 있게 그려 냈다.

특히 탄탄한 연출과 장혁, 수애 등 배우들의 열연을 비롯해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22만 2001명의 관객을 동원한 ‘숨바꼭질’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21만 9743명이다. 이어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18만 8948명의 관객들을 끌어 모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만 290명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