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는 하락했다. 20일 코스피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전망된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70.73포인트(0.47%) 떨어진 1만5010.7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77포인트(0.59%) 낮은 1646.06, 나스닥 종합지수는 13.69포인트(0.38%) 내린 3589.09에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21일에 있을 연준의 7월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7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와 규모에 대한 단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3%에 근접하면서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22일부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연례 통화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도 시장의 관심 대상이다.
유럽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3% 내린 6465.73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31% 하락한 8366.2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7% 내린 4083.98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도 1.59% 내린 304.77로 마감했다.
20일 국내 증시에서는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 19일 코스피도 전일보다 2.47포인트(0.13%) 하락한 1917.64로 장을 마감했다.
다음달 17∼18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경계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면서 수급사정은 나은편이다. 20일 노조가 부분파업을 결의한 현대차의 주가가 주목된다. 유럽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조선주와 유가상승에 따른 정유주의 동향도 관심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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