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후지산 이상 징후가 포착돼 일본인들의 공포가 더해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19일 후지산의 이상 징후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후지산 인근에는 미세한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주변 호수의 수위 역시 낮아지는 등 후지산의 분화 조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지산과 30㎞ 가량 떨어진 도쿄 인근 관광지 하코네의 경우 최근 하루 150회 이상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말에는 후지산 중턱 진입로가 무너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후지산 인근 가와구치 호수는 한 순간 수위가 4m 이상 낮아지는 것이 포착됐다.

일본을 대표하고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은 일본 시즈오카현 북동부와 야마나시현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도쿄와는 100km 거리에 불과하다. 이에 후지산이 폭발할 경우 도쿄 인근 수도권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후지산이 폭발할 경우, 암석이 인근 가옥과 건물을 덮쳐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 정전과 단수 피해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방재당국은 이런 피해 예상 지역의 주민수를 13만 6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로 후지산에서 날아오는 화산재가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분석이다. 수도권에는 화산재가 2cm이상 쌓이고,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화산재에는 산성비의 원인인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이 들어있다. 화산재가 논밭에 0.5mm 쌓이면 식물을 재배할 수 없고, 지표에 30cm 이상 쌓이면 목조건물이 부식된다.

일본 당국은 후지산 폭발로 인해 1250만 명이 눈과 코, 기관지 이상 등의 건강상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후지산 이상 징후에 이어 폭발이 일어난다해도 국내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편서풍 지대인 동북아시아의 위치상 후지산의 화산재가 우리나라 방향으로 날아올 가능성은 희박하는 것이다.

한편 후지산 이상 징후를 접한 누리꾼들은 “후지산 이상 징후, 제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후지산 이상 징후, 일본은 천재지변 너무 잦다. 안타깝네” “후지산 이상 징후, 원래 후지산 주변이 저런 현상들 있지 않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